재선 런던시장, 셰익스피어 극장서 취임식…"관광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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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관광객 유치 '렛츠 두 런던' 정책으로 100억원 투자
예상대로 재선에 성공한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이 10일(현지시간) 셰익스피어 극장에서 취임식을 하면서 관광을 되살려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 BBC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칸 시장은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의 무대에서 취임 연설을 하면서 "3년간 내 임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암흑기를 뒤로 하고 밝고 나은 미래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런던 역사상 최대 내국인 대상 관광업 활성화 정책인 '렛츠 두 런던(Let's do London)'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업을 되살리기 위해 600만파운드(약 1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런던시는 해외 여행객 입국이 제한된 점을 감안해서 일단 국내 단기 여행객을 겨냥한다.
그 일환으로 데이비드 호크니 등의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했고 로열 아카데미(Royal Academy) 예술인들이 참여해서 웨스트엔드 극장가 횡단보도 등을 꾸민다.
런던은 지난해 코로나19 봉쇄로 외국인 관광객 지출 74억파운드를 놓쳤고 국내 관광객 소비도 35억파운드 줄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윔블던 테니스 경기 등 스포츠 행사도 예정돼있다.
또 영국 정부는 17일부터 극장, 영화관 재오픈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칸 시장은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의 무대에서 취임 연설을 하면서 "3년간 내 임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암흑기를 뒤로 하고 밝고 나은 미래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런던 역사상 최대 내국인 대상 관광업 활성화 정책인 '렛츠 두 런던(Let's do London)'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업을 되살리기 위해 600만파운드(약 1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런던시는 해외 여행객 입국이 제한된 점을 감안해서 일단 국내 단기 여행객을 겨냥한다.
그 일환으로 데이비드 호크니 등의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했고 로열 아카데미(Royal Academy) 예술인들이 참여해서 웨스트엔드 극장가 횡단보도 등을 꾸민다.
런던은 지난해 코로나19 봉쇄로 외국인 관광객 지출 74억파운드를 놓쳤고 국내 관광객 소비도 35억파운드 줄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윔블던 테니스 경기 등 스포츠 행사도 예정돼있다.
또 영국 정부는 17일부터 극장, 영화관 재오픈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