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주 별정우체국 직원 등 4명 확진…충북 누적 2천708명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청주에서 2명, 충주와 단양에서 각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경기도 광주시 확진자의 30대 지인이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검사 당시 무증상 상태였다.

또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40대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40대는 미열, 두통의 증세를 보여 이날 검사를 받았다.

충주에서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50대는 이 지역의 한 별정우체국 직원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우체국을 폐쇄하고 함께 근무하는 직원 2명과 가족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단양 60대 확진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천708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백신 접종자는 13만2천113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469건이 접수됐는데, 7건은 중증 사례 신고다.

숨진 사례도 5건 있다.

2건은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3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