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옥수수 농경지서 멸강나방 애벌레 발견…긴급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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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줄기·이삭 먹어 치워 화본과 작물에 막대한 피해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 초당옥수수 재배 농경지에서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해충인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견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9일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 초당옥수수 재배지에서 2∼3령의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멸강나방 유충 발생은 지난해(5월 12일) 발견 시기보다 3일 이르다.
멸강나방은 매년 5∼6월 중국에서 성충이 날아와 산란 후 부화한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처음 잎을 갉아 먹다가 점차 줄기, 이삭까지 먹어 치워 멸강나방 유충이 발생하면 수일 안에 벼와 옥수수, 기장 등 화본과 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멸강나방 성충 암컷 1마리는 약 700개의 알을 산란하고 애벌레는 1∼5령까지 탈피를 반복하면서 작물에 피해를 주며, 4령 이후에는 야행성이 돼 밤에도 작물을 먹어 치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원은 멸강나방 애벌레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작물 재배지에 대한 정밀 예찰을 시행하고, 유충 발생 시기를 예측 유관기관에 통보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번에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생한 옥수수 재배지에 대해 이날 적용약제를 살포해 방제를 완료했다.
농업기술원은 이와 함께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자료를 배포하고, 휴대전화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적극적인 예방과 방제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강성민 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장은 "멸강나방은 다른 해충과 달리 피해 확산 속도가 빨라 조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밀한 예찰을 통해 적극적인 방제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 초당옥수수 재배 농경지에서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해충인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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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멸강나방 유충 발생은 지난해(5월 12일) 발견 시기보다 3일 이르다.
멸강나방은 매년 5∼6월 중국에서 성충이 날아와 산란 후 부화한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처음 잎을 갉아 먹다가 점차 줄기, 이삭까지 먹어 치워 멸강나방 유충이 발생하면 수일 안에 벼와 옥수수, 기장 등 화본과 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멸강나방 성충 암컷 1마리는 약 700개의 알을 산란하고 애벌레는 1∼5령까지 탈피를 반복하면서 작물에 피해를 주며, 4령 이후에는 야행성이 돼 밤에도 작물을 먹어 치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원은 멸강나방 애벌레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작물 재배지에 대한 정밀 예찰을 시행하고, 유충 발생 시기를 예측 유관기관에 통보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번에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생한 옥수수 재배지에 대해 이날 적용약제를 살포해 방제를 완료했다.
농업기술원은 이와 함께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자료를 배포하고, 휴대전화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적극적인 예방과 방제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강성민 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장은 "멸강나방은 다른 해충과 달리 피해 확산 속도가 빨라 조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밀한 예찰을 통해 적극적인 방제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