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올해부터 '주민참여결산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남시, '주민참여결산제' 도입…재정운용 투명성 강화
주민참여결산제는 지방의회의 결산 승인에 앞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로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응되는 개념이다.

시는 예산 결산안 개요와 주요 사업 내용을 이달 17∼26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 뒤 예산집행 적정성과 효율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시 홈페이지에서 '주민참여결산안 의견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jj0119@korea.kr)이나 팩스(☎031-790-6179)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결산제는 재정 운용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결산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