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4명…"마스크 벗었으면 검사받아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1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천440명으로 전날보다 4명 증가했다.

주소지별로는 달서구 2명, 중구·달성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에서 감염됐다.

이 체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강사 등 총 6명이다.

다른 1명은 중구 서문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태국에서 입국한 1명, 확진자의 접촉자로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난 1명이다.

지역 코로나19 누적 예방접종자는 1차 15만6천962명, 2차 2만224명이다.

대구시 방역 당국 관계자는 "최근 2주간 확진자 중 31%는 인후통, 27%는 근육통, 20%는 무증상을 나타냈다"며 "인후통, 기침이 있거나 조금이라도 마스크를 벗는 행위가 있었다면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