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이춘희…명창들의 소리 음원 자유롭게 활용하세요
국립국악원은 10일부터 누리집 '국악 디지털 음원'을 통해 명창들의 민요와 판소리 등 약 2천800개 음원을 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원 녹음에는 안숙선, 이춘희 등 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국립국악원 및 국립극장 소속 단원들이 참여했다.

국립국악원은 "음원에는 개성 있고 정감 어린 아니리, 추임새 등이 포함돼 있어 K-팝이나 대중음악,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립국악원은 음원을 이용한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한 음정만 연주한 단음 음원과 일정 구간을 반복 연주하는 악구 음원을 공개한 바 있다.

이들 음원은 올해 2월 기준 총 1만3천여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국악 음원은 국악 디지털 음원 누리집(www.gugak.go.kr/digitaleum)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