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휴대전화 온라인 판매점에서 직원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고양시 휴대전화 판매점서 직원 14명 확진
이 판매점과 관련해 지난 5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6일 해당 업체 직원 2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뒤 업체를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했다.

또 판매점이 있는 건물 내 종사자 1천80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고양에서는 앞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덕양구 토당동의 한 식당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들은 집단감염 발생 후 자가격리 중이던 식당 손님과 종사원들이다.

앞서 이 식당과 관련해 지난 4일 종사원 2명과 종사원 가족 등 3명이 확진된 뒤 5일 11명, 6일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이날 이들을 포함해 가족 및 지인 접촉 등을 통해 총 23명이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