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SSG, 김상수도 이탈…웨이트 훈련 도중 치아 부상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악재가 또 나왔다.

마무리 투수 김상수(33)가 웨이트 훈련을 하다가 치아를 다쳤다.

SSG 관계자는 7일 "김상수는 오늘 훈련하다가 기구에 치아를 다쳐서 병원으로 이동했다"며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향후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마무리 후보였던 서진용이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면서 김상수가 마무리 역할을 맡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뒷문을 잠갔다.

그러나 김상수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최소 열흘 이상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

SSG는 최근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주전 내야수 최주환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는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윌머 폰트는 목 담 증세로 지난달 24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