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도 즐겨 찾는 서부지역 인기 오름인 큰노꼬메오름과 작은노꼬메오름의 탐방로가 안전하고 깔끔하게 정비를 마쳤다.

제주 노꼬메오름 탐방로 정비 완료…"탐방로 외 출입 자제해야"
큰노꼬메오름 및 작은노꼬메오름은 자연경관이 뛰어난데다 주변의 궷물오름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도 연결돼 있어 서부지역 오름 중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제주시는 지난 3월 29일부터 사업비 1억7천만원을 들여 노꼬메오름 탐방로에 야자매트 2천129m를 설치하고 큰노꼬메오름의 정상부 데크를 보수해 탐방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큰노꼬메오름, 작은노꼬메오름 외에도 7개 오름에 5억7천만원을 투입해 탐방로 및 안내표지판 등을 정비 완료했고, 오는 12월까지 당산봉 등의 탐방로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부기철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자연환경 보전과 안전을 위해 탐방로를 벗어난 지역의 출입은 탐방객 스스로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