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 발의 등 인권수호 의정활동 활발

김미형 울산시의원 제주도 명예도민 선정돼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인 김미형 의원이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울산시의회 의장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으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을 받았다.

제주도의회는 제주 4·3사건 특별법 개정 건의문을 발의한 전국 기초·광역의회 의원 17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김 의원은 "명예 제주도민이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명예도민 선정을 계기로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제주 4·3의 정신과 가치를 울산시민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제주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우리 사회가 갈등과 반목을 넘어 통합과 평화의 새 시대를 열자는 취지로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5분 자유발언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건립 메시지를 밝히는 등 평화 정착과 인권수호에 관해 남다른 관심을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