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수용자 신체 더듬고 성희롱 발언한 교도관, 검찰 수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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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건장한 수용자에게 배와 가슴 만져
경북 청송교도소 내 직업훈련교도소에서 남성 교도관이 남성 수용자를 상대로 성희롱적 언행과 성추행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경북직업훈련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2~3월 교도소 내 교육장에서 자격증 관련 교육을 담당한 A 교도관이 수용자 B 씨를 상대로 2차례 성추행과 성희롱성 행동을 했다.
당시 A 교도관은 신체가 건장한 B 씨의 배와 가슴을 만지며 옆구리가 튜브라서 바다에 빠져도 살겠다. 브래지어를 해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심을 느낀 B 씨의 요청에 따라 교도소 측이 자체 조사한 결과에 나섰다. 신고 내용은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 3월 말 검찰에 수사 지휘를 건의했다. 나아가 교도소 측은 A 교도관을 수용자 교육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에 대해 교도소 관계자는 "해당 교도관에 대해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라는 교육을 했다"며 "검찰 조사가 끝나면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6일 경북직업훈련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2~3월 교도소 내 교육장에서 자격증 관련 교육을 담당한 A 교도관이 수용자 B 씨를 상대로 2차례 성추행과 성희롱성 행동을 했다.
당시 A 교도관은 신체가 건장한 B 씨의 배와 가슴을 만지며 옆구리가 튜브라서 바다에 빠져도 살겠다. 브래지어를 해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심을 느낀 B 씨의 요청에 따라 교도소 측이 자체 조사한 결과에 나섰다. 신고 내용은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 3월 말 검찰에 수사 지휘를 건의했다. 나아가 교도소 측은 A 교도관을 수용자 교육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에 대해 교도소 관계자는 "해당 교도관에 대해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라는 교육을 했다"며 "검찰 조사가 끝나면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