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서 물에 빠진 반려견 구하러 뛰어든 남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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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다 물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고 강에 뛰어들었던 남성이 반려견과 함께 무사히 구조됐다.
6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15분께 "가평 청평대교 아래 북한강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요구조자는 40대 남성 A씨로, 이날 신고자·반려견과 임대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다 반려견이 물에 빠지자 구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입고 강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예상보다 빠른 물살에 A씨는 떠내려가 신고 지점에서는 보이지 않고 "살려달라"는 비명만 들리는 상태였다.
출동한 청평파출소 경찰관들은 인근 수상레저업체의 모터보트를 빌려 비명이 들리는 방향을 수색해 청평대교 남단 약 500m 부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자력으로 물가까지 이동했지만, 저체온증과 탈진으로 거동이 힘든 상황이었다.
경찰은 A씨를 구조해 의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요구조자와 반려견이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위급한 순간에 배를 빌려준 업체 측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요구조자는 40대 남성 A씨로, 이날 신고자·반려견과 임대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다 반려견이 물에 빠지자 구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입고 강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예상보다 빠른 물살에 A씨는 떠내려가 신고 지점에서는 보이지 않고 "살려달라"는 비명만 들리는 상태였다.
출동한 청평파출소 경찰관들은 인근 수상레저업체의 모터보트를 빌려 비명이 들리는 방향을 수색해 청평대교 남단 약 500m 부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자력으로 물가까지 이동했지만, 저체온증과 탈진으로 거동이 힘든 상황이었다.
경찰은 A씨를 구조해 의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요구조자와 반려견이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위급한 순간에 배를 빌려준 업체 측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