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8개 지역 공무원노조 "올해 국제행사 개최 지원"
전남도문화재단과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6일 도내 8개 시군 지자체 공무원노조로 구성된 공무원노동조합전남연맹과 업무협약을 했다.

올해 전남도에서 주최하는 국제행사 성공개최를 위해 도와 담양·보성·화순·장흥·함평·영광·완도·신안 등이 협력하겠다는 것이 협약의 취지이다.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박경민 공무원노동조합전남연맹 위원장, 전남연맹 소속 안영진 전남도청 위원장과 8개 군 위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공무원노동조합 전남연맹은 소속 단위노조의 각종 행사 시 농업박람회와 수묵비엔날레의 홍보와 함께 입장권 사전예매 등에 협조한다.

문화재단과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은 조합원의 행사장 방문 시 상시학습 인정 등 관람 편의 증진과 홍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 요청 시 돕기로 했다.

송상락 부지사는 "협약을 통해 수묵비엔날레와 농업박람회 성공 개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국제행사 5회째인 2021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나주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까지 '오채찬란 모노크롬-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목포·진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등 도내 12개 시군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등이 함께해 도내 전역에서 2개월간 수묵의 향기를 감상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