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학급에서 14명 확진…광주 성덕고 집단 감염 확산 규모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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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역학조사반 구성…추가 확산 최소화에 총력
광주 성덕고 학생들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산 우려가 나온다.
최초 감염원이 불분명한데다가 여러 학급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족 등으로 추가 전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확산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질병청 호남센터, 광주시, 감염병 지원단, 보건소 관계자 등으로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한 학부모가 지난 1일부터 증상을 보인 뒤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점으로 미뤄 일단은 이 확진자의 자녀가 지표 환자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최초 감염원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확진된 학생 14명은 1학년 6개 학급에서, 많게는 4명까지 나왔고 3학년 학생도 1명 포함됐다.
교사는 확진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조사에서 학생들의 최근 동아리 활동 사실은 나오지 않았으며 확진자들은 무리 지어 다녔다거나 특별히 친하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의 동선에는 학원, PC방, 동전 노래방 등이 포함됐다.
시험 기간 하교 후 동전 노래방 등을 방문해 동선이 겹치기도 하지만 이용 시간대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환경 검체를 채취하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교내 방역수칙 준수 실태도 파악하기로 했다.
역학 조사와 함께 확산 최소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확진자들의 동선뿐 아니라 가족 등 밀접 접촉자들의 직업군도 다양해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면 파장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 접촉자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으니 그 결과가 나오면 확산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접촉자들을 최대한 신속히 파악해 추가 확진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초 감염원이 불분명한데다가 여러 학급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족 등으로 추가 전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확산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질병청 호남센터, 광주시, 감염병 지원단, 보건소 관계자 등으로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한 학부모가 지난 1일부터 증상을 보인 뒤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점으로 미뤄 일단은 이 확진자의 자녀가 지표 환자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최초 감염원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확진된 학생 14명은 1학년 6개 학급에서, 많게는 4명까지 나왔고 3학년 학생도 1명 포함됐다.
교사는 확진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조사에서 학생들의 최근 동아리 활동 사실은 나오지 않았으며 확진자들은 무리 지어 다녔다거나 특별히 친하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의 동선에는 학원, PC방, 동전 노래방 등이 포함됐다.
시험 기간 하교 후 동전 노래방 등을 방문해 동선이 겹치기도 하지만 이용 시간대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환경 검체를 채취하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교내 방역수칙 준수 실태도 파악하기로 했다.
역학 조사와 함께 확산 최소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확진자들의 동선뿐 아니라 가족 등 밀접 접촉자들의 직업군도 다양해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면 파장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 접촉자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으니 그 결과가 나오면 확산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접촉자들을 최대한 신속히 파악해 추가 확진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