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임혜숙·박준영 지명철회 요구…노형욱엔 부적격 명시
정의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두 명의 후보자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연합뉴스와 만나 "임 후보자, 박 후보자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지명 철회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에는 "정책적으로 문제가 있다.

국민이 바라는 안정적인 공공주택 공급이나 가격 안정을 추진할 만한 철학과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서, 부적격 의견을 청문보고서 채택 시 명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