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다세대주택 2층서 불…30대 몽골인 사망
6일 오전 5시 45분께 경기도 부천시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33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2층 집에 거주하던 30대 몽골 국적 남성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주민으로부터 "주택 2층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37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오전 6시 18분께 불을 모두 껐다.

A씨는 불이 났을 당시 혼자 집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룸 형태로 된 집 내부의 가스레인지 인근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