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열리지 못한 충북 옥천의 참옻축제가 '온택트'(온라인+언택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온택트 시장서 각광받는 옥천 참옻…작년보다 17.5% 더 팔려
6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0∼30일 열린 온라인 판매행사 때 6천230㎏, 1억2천460만원어치의 옻순이 판매됐다.

지난해 판매금액 1억600만원보다 17.5% 증가했다다.

참옻축제가 열렸던 2019년 판매액(1억2천394만원)보다도 많다.

올해 행사에서는 옻순 외에도 조리·약재용인 옻나무 200kg과 옻껍질 250kg이 판매됐다.

김재종 군수는 "묘목축제에 이어 참옻축제를 온라인 판매행사로 진행해 다소 아쉬웠지만 온택트 축제의 성과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내실있는 축제 개최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옥천에서는 145개 농가가 188ha에서 41만5천주의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