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HBO맥스 손잡고 남미 타깃 K팝 오디션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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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맥스는 워너미디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이고, 엔데몰 샤인 붐독은 글로벌 제작사다.
CJ ENM은 이번 협업을 통해 엠넷의 축적된 오디션 프로그램 기획·개발 역량에 현지의 정서를 더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반영되면 향후 남미에서 K팝 DNA를 가진 남성 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한국 기업이 남미 겨냥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CJ ENM이 최초다.
이번 오디션에는 K팝 아티스트와 남미의 스타들이 함께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K팝 아이돌 제작 시스템하에서 트레이닝해 탄생한 그룹은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 2019년 IFPI 뮤직 글로벌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남미 음악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18.9%를 기록하며 글로벌 평균인 8.2%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
아울러 남미 대부분의 국가가 사용하는 스페인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로, 남미 시장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CJ ENM은 기대했다.
CJ ENM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CJ ENM이 가진 콘텐츠 제작 역량이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며 "K팝과 K콘텐츠의 특성을 모두 가진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당사의 기획 제작 역량에, 현지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남미의 현지 특성까지 담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