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타일랜드 4승 도전 양희영 "준비 많이 했다"…기대감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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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마다 운도 많이 따랐지만, 샷도 생각보다 좋았었다"면서 "코스 형태도 좋아하고 좋은 추억이 있었던 장소라서 분위기나 골프 코스, 그리고 내 경기력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 2015년, 2017년, 2019년 등 2년에 한 번꼴로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열리지 못해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양희영은 "2년 만에 돌아와서 긴 시간 비워진 느낌"이라면서도 "좋은 기억이 많은 골프장이라 돌아와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양희영은 "연습을 많이 했다"며 강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샷과 쇼트게임 등 골고루 많이 준비했고 무엇보다 정신적인 측면을 더 많이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겨냥한 훈련과 연습을 철저하게 했음을 알렸다.
양희영은 "이곳에서 거둔 세 번 우승 가운데 2015년 처음 우승이 가장 기뻤다"면서 "기다렸던 통산 두 번째 우승이었고 이후 두 차례 우승이 첫 우승에 따른 좋은 기억 덕분인 것 같아 그 우승을 꼽고 싶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