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행자 중심 환경 구축 '15분 도시 공감정책단' 모집

부산시는 15분 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감 정책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단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15분 도시'는 생활권역 내 학교, 문화시설, 도서관, 공원 등을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15분 이내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의 도시를 만들자는 개념이다.

시는 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를 60여개 생활권으로 나누고 생활권별 '15분 도시 공감정책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공감정책단은 지역의 특성과 현황을 잘 아는 무보수 명예 주민 조직으로 운영된다.

시는 14일까지 지역별로 추천을 받아 1천400여명을 모집한다.

공감정책단은 '2040 부산시 생활권계획'을 수립할 때까지 활동하며, '15분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을을 어떻게 바꿔야 할 지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