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외국인 노동자 7명 추가 확진…닷새간 57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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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나흘간 외국인노동자 5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강릉에서 5일 추가 확진자 7명이 나왔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전날 외국인 노동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 결과 7명이 확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강릉지역 외국인 노동자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1명을 시작으로 3일 6명, 4일 43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이날 7명이 추가되면서 5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옛 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에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해 3일 730여 명을 검사하고 4일에도 추가로 1천260여 명을 진단 검사를 했다.
내국인 1천600여명도 검사했으나 이 중 확진자는 없었다.
보건당국은 감염된 외국인 노동자 상당수가 2∼3명 단위로 공동 숙박을 하는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대부분 러시아계 노동자인 이들은 영농철과 라마단(이슬람의 금식성월)을 맞아 오후 7시 이후 음식 재료를 구매해 거주지에서 함께 취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전날 정오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보다 강화된 2단계로 올렸다.
/연합뉴스
강릉시 보건당국은 전날 외국인 노동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 결과 7명이 확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강릉지역 외국인 노동자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1명을 시작으로 3일 6명, 4일 43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이날 7명이 추가되면서 5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옛 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에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해 3일 730여 명을 검사하고 4일에도 추가로 1천260여 명을 진단 검사를 했다.
내국인 1천600여명도 검사했으나 이 중 확진자는 없었다.
보건당국은 감염된 외국인 노동자 상당수가 2∼3명 단위로 공동 숙박을 하는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대부분 러시아계 노동자인 이들은 영농철과 라마단(이슬람의 금식성월)을 맞아 오후 7시 이후 음식 재료를 구매해 거주지에서 함께 취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전날 정오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보다 강화된 2단계로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