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간담회를 하고 "당 대표가 되면 당을 개혁하고 외연을 확장해 국민힘이 정권을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연 확장성이 가장 큰 곳 중 하나가 광주와 전남이라고 생각한다"며 "위기가 기회이지 않으냐 제가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꾸준히 호남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었고, 그 역할을 하려고 애를 썼다"며 "전남도민들이 아파하거나 간절히 원하는 것을 당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문제에 관심을 쏟다 보니 명예 신안군 흑산면민이 됐었다"며 "흑산공항은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섬마을 주민들의 하늘길을 열어주고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제적 가치도 높은 것이 흑산공항이다"고 덧붙였다.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더는 반론을 제기해서는 안 되며 역사적 사실을 인정·존중하고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지지율을 10% 이상 끌어올리고, 낡은 이념 틀을 깨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 정치를 실천하는 최초의 정당 대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