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검량사·감정사 자격증 취득 무료 교육 지원
울산항만공사는 한국직업개발원과 함께 검량사·감정사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검량사와 감정사는 액체화물을 취급하는 울산항에서 수요가 높은 직업군이다.

액체화물을 선적한 선박이 입항할 때 검량사는 화물의 양을, 감정사는 화물의 성분을 증명하는 역할을 한다.

검량사와 감정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주요 온라인 교육 포털에 관련 강의가 부족해 수험생들이 학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울산항만공사는 한국직업개발원과 협업해 온라인 강의를 새롭게 제작해 관련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검량사·감정사 시험 신청을 한 수험생이다.

시험 전날까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6월 4일까지 인원 제한 없이 모집한다.

신청 서식은 울산항만공사나 한국직업개발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한국직업개발원 비대면 교육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이론 수업과 기출문제 풀이 해설뿐만 아니라 상시 질의응답 채널, 시험 전 실시간 질의응답 라이브 스트리밍 등도 운영한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다소 생소한 항만 직업군을 소개하면서 청년 취업 지원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