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에 맞은 오타니…4일 MLB 선발 등판 불투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통증이 이어질 경우 4일(한국시간) 예정된 선발 등판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수 있다.
오타니는 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 모바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저스투스 셰필드가 던진 공에 공을 던지는 오른팔 팔꿈치를 맞았다.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던 오타니는 1루로 걸어나가 이후 경기를 소화했다.
오타니는 2루, 3루 도루까지 성공하기도 했다.
문제는 경기 후에 드러났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후 화상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며 "일단 상태를 살펴본 뒤 내일 (예정대로 등판할지)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전 선발로 예고돼 있다.
오타니는 이날 3타수 무안타 사구 1개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투수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29, 타자로는 25경기에 나서 99타수 26안타 타율 0.263, 8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빈공에 시달리며 0-2로 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