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택지지구 인근 투기 의혹 천안시의회 의장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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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순 의장 "급매로 시장에 나온 땅을 산 것" 해명
경찰이 택지 개발 예정지 인근 땅 투기 의혹을 받는 황천순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충남경찰청은 3일 황 의장 사무실과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해 천안 용곡지구 개발 관련 수사 자료를 확보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실, 천안시청 도시건설사업본부 등에서도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됐다.
황 의장은 2017년 9월 천안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재임 시절 용곡지구 인근 농지 1천24㎡를 아내 명의로 구입하는 등 사전정보 취득을 통한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달 21일 해명 기자회견을 자처한 그는 토지 매입 이유로 "아버지로부터 농협 조합원 승계를 위해 농지가 있어야 했다"며 "당시 급매로 시장에 나온 땅을 시세(평당 80만~90만원)보다 싼 값(70만원)에 샀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용곡동 일원 57만 6158㎡에 1천여억원을 투입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

충남경찰청은 3일 황 의장 사무실과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해 천안 용곡지구 개발 관련 수사 자료를 확보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실, 천안시청 도시건설사업본부 등에서도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됐다.
황 의장은 2017년 9월 천안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재임 시절 용곡지구 인근 농지 1천24㎡를 아내 명의로 구입하는 등 사전정보 취득을 통한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달 21일 해명 기자회견을 자처한 그는 토지 매입 이유로 "아버지로부터 농협 조합원 승계를 위해 농지가 있어야 했다"며 "당시 급매로 시장에 나온 땅을 시세(평당 80만~90만원)보다 싼 값(70만원)에 샀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용곡동 일원 57만 6158㎡에 1천여억원을 투입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