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 꺼" 고교생 훈계 중 손찌검한 40대 입건
담배 피우는 고등학생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3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A씨(40대)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서 담배 피우는 고등학생 무리를 보고 담뱃불을 끌 것을 요구하며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뭘 쳐다보냐"고 항의했고, 화가 난 A씨는 고등학생 1명에게 손찌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당한 학생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당시 소란했던 현장을 목격한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