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 한국학호남진흥원,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제2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고문서, 일기 등을 소재로 활용해 90분 내외로 제작한 영화 시나리오이다.

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http://story.ugyo.net)에서 제공하는 조선시대 민간에서 편찬된 일기류(번역본) 등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4편을 선정한다.

대상 1편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2천만 원, 최우수상 1편에는 한국국학진흥원장상과 상금 1천만 원, 우수상 2편에는 각각 한국학호남진흥원장상과 상금 500만 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안동부 체납징수반(작가 류유)'은 현재 영화사 두둥과 계약 후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대상을 받은 '수운서생(작가 강선주)'과 우수상을 받은 '양아록(작가 조유진)'도 제작사와 계약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통 기록을 바탕으로 창작한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