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밀 환경' 울산 코로나 고위험 사업장 100곳 집중 점검
울산시는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으로 고위험 사업장으로 분류되는 콜센터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7일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확진자 발생 시 집단 감염으로 확산할 우려가 높은 고위험 사업장인 콜센터, 유통물류센터, 육가공·식품제조업, 기업체 등 총 100곳이다.

시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고위험 사업장을 방문,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반은 주기적인 환기·소독, 방역 관리자 지정 운영, 방문자 출입 명부 작성,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 제한 조치, 마스크 착용 등을 확인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울산광역시 특별 방역 주간' 운영 계획의 하나로 이뤄진다.

시는 방역 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지 계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