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간부에게 맞아 무릎 골절상, 무마 시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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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육군 모 부대와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는 지난 1월 5일 동해안 지역 부대 전투 체육 시간에 진행된 풋살 경기 중 군 간부에게 오른쪽 무릎을 가격당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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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휘체계에 맞춰 사건을 보고한 뒤 의무대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있는데 이 간부가 찾아와 신고를 막으려 했다"며 "사건 진상을 파악하겠다던 또 다른 간부는 더는 신고 하지 말고 부모에게도 알리지도 말라고 했다"고도 했다.
A 병사는 부대 내에서 이렇다 할 조치를 받지 못했고, 이후 무릎 통증으로 후송을 요청해 사단 의무대 군의관 등의 도움으로 군사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대 측이 가해자인 B 부사관에게 자신의 부모님 전화번호를 유출했고, B 부사관이 부모에게 전화해 `때린 사실이 없지만 합의하겠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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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적절한 행동을 한 부대 간부에 대한 감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규정에 따라 적절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며 "피해 병사의 조속한 쾌유를 빌며, 그의 의사를 존중해 필요한 후속 조치를 다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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