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저류조 추가 설치…하천오염·물고기 폐사 방지
서울시는 비가 많이 올 때 발생하는 고농도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CSOs 저류조'를 뚝섬유수지와 대치유수지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CSOs 저류조는 비가 많이 올 때 하수관로의 처리용량 한계로 신속하게 정화되지 못한 고농도 하수를 임시 저장했다가 비가 그친 후 물재생센터로 보내는 시설이다.

서울에는 현재 CSOs 저류조 3개가 있고 총 용량은 5만8천t이다.

추가로 설치할 2개는 10만3천t 용량이다.

시는 CSOs 저류조가 있으면 정화되지 못한 하수가 한강 등 하천으로 유입되는 일을 막을 수 있어 수질을 개선하고 물고기 폐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침수 피해 방지도 일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