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도입…교원대·충북대·청주교대서 석사과정 운영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 융합교육 분야 석사를 육성하기 위해 교사들의 대학원 진학을 지원한다.

충북교육청 2년째 AI 융합교육 교사육성…105명 대학원 지원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 달 6일까지 AI 융합교육 석사과정 지원사업에 참여할 교사를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105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지난 14일까지 1차 모집한 결과, 신청자가 92명에 그치자 추가 모집에 나선 것이다.

이 사업은 AI와 융합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석사과정을 밟는 교원에게 대학원 6학기 등록금의 50%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한국교원대, 청주교대, 충북대는 지난해 충북도교육청과 협약을 하고 AI융합교육 대학원 과정을 개설했다.

이들 대학은 방학 때 진행하는 계절제와 학기 중 야간제 방식으로 이 과정을 신설했고, 지난해 2학기에 교사 99명이 등록했다.

충북교육청 2년째 AI 융합교육 교사육성…105명 대학원 지원
올해도 청주교대가 25명, 10명을 대상으로 각각 계절제와 야간제를 운용한다.

한국교원대와 충북대는 각각 50명, 20명이 참여하는 계절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마친 교사들은 각급 학교의 AI 융합교육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2학기부터 진로선택과목에 AI 수학 등이 도입되는 등 AI 관련 교육이 강화되는 점을 고려해 AI 융합교육 석사과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