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가이즈' 권현빈 "내 생각 반영한 첫 작품…애정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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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욕심 커져…모든 분야서 인정받는 날까지 주어진 역할 해나갈 것"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에서 프로젝트 그룹 JBJ 멤버로, 또 솔로 가수 비니(VININI)로 활동해 온 가수 권현빈(24)이 연기자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최근 K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Seezn) 오리지널 드라마 '썸머가이즈'와 영화 '트웬티 해커'에서 주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그를 30일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에서 만났다.
"2017년에 연기 활동을 시작했는데 음악 활동에 집중하느라 2∼3년 정도 작품을 안 했어요.
그러다 다시 연기를 하게 됐는데 주연으로서의 책임감에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겨서 두 작품 모두 제게 의미가 큰 것 같아요.
" 권현빈은 '썸머가이즈'에서는 삶을 끝내기 위해 찾은 제주도에서 사랑에 빠지면서 변화하는 박광복 역을, '트웬티 해커'에서는 천재 대학생 해커 재민 역을 맡았다.
그는 "광복이 같은 경우는 감독님과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가면서 처음으로 제 생각을 반영한 인물"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한 달 반 동안 제주도에서 이정신, 강미나, 이정식, 임나영 등 동료 배우들과 동고동락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고 말했다.
모델 활동부터 가수, 연기, 예능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해 온 권현빈은 "처음부터 여러 분야를 하고 싶었다기보다는 하나하나 해나가다 보니까 이렇게 됐다"며 각 분야가 가진 매력을 설명했다.
"음악과 예능은 준비하는 과정이 좋아요.
다만 음악은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것들을 그대로 가사에 담아낸다면 연기는 느낀 감정을 변환시켜서 대사에 녹여야 한다는 차이가 있죠. 예능은 더 솔직한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아요.
"
'프로듀스 101' 이후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권현빈은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에 비해 지금은 감정이 더 깊어졌고, 필요에 따라 (감정을) 제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스스로가 성장했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연예계 생활의 터닝포인트로는 솔로 앨범 준비를 꼽았다.
"책임감을 홀로 온전히 짊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직접 작사·작곡에 도전하다 보니 더 많이 진중해졌던 것 같아요.
물론 원래 성격 자체가 천진난만해서 매사에 진지하진 못하지만요.
(웃음) 그 이후로 좀 더 이성적인 판단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 또 지난 4년에 대해 "크고 작은 활동들이 쌓여서 지금의 제가 만들어진 것 같아 후회는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연기는 좀 더 일찍 시작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연기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밝혔다.
"모든 분의 마음에 들지는 못하겠지만 스스로 만족하면서 발전해나가다 보면 언젠가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나가려고 해요.
지금처럼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제게 주어진 것들을 계속, 꾸준히 해나가고 싶어요.
"
/연합뉴스
최근 K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Seezn) 오리지널 드라마 '썸머가이즈'와 영화 '트웬티 해커'에서 주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그를 30일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에서 만났다.
"2017년에 연기 활동을 시작했는데 음악 활동에 집중하느라 2∼3년 정도 작품을 안 했어요.
그러다 다시 연기를 하게 됐는데 주연으로서의 책임감에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겨서 두 작품 모두 제게 의미가 큰 것 같아요.
" 권현빈은 '썸머가이즈'에서는 삶을 끝내기 위해 찾은 제주도에서 사랑에 빠지면서 변화하는 박광복 역을, '트웬티 해커'에서는 천재 대학생 해커 재민 역을 맡았다.
그는 "광복이 같은 경우는 감독님과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가면서 처음으로 제 생각을 반영한 인물"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한 달 반 동안 제주도에서 이정신, 강미나, 이정식, 임나영 등 동료 배우들과 동고동락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고 말했다.
모델 활동부터 가수, 연기, 예능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해 온 권현빈은 "처음부터 여러 분야를 하고 싶었다기보다는 하나하나 해나가다 보니까 이렇게 됐다"며 각 분야가 가진 매력을 설명했다.
"음악과 예능은 준비하는 과정이 좋아요.
다만 음악은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것들을 그대로 가사에 담아낸다면 연기는 느낀 감정을 변환시켜서 대사에 녹여야 한다는 차이가 있죠. 예능은 더 솔직한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아요.
"
'프로듀스 101' 이후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권현빈은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에 비해 지금은 감정이 더 깊어졌고, 필요에 따라 (감정을) 제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스스로가 성장했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연예계 생활의 터닝포인트로는 솔로 앨범 준비를 꼽았다.
"책임감을 홀로 온전히 짊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직접 작사·작곡에 도전하다 보니 더 많이 진중해졌던 것 같아요.
물론 원래 성격 자체가 천진난만해서 매사에 진지하진 못하지만요.
(웃음) 그 이후로 좀 더 이성적인 판단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 또 지난 4년에 대해 "크고 작은 활동들이 쌓여서 지금의 제가 만들어진 것 같아 후회는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연기는 좀 더 일찍 시작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연기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밝혔다.
"모든 분의 마음에 들지는 못하겠지만 스스로 만족하면서 발전해나가다 보면 언젠가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나가려고 해요.
지금처럼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제게 주어진 것들을 계속, 꾸준히 해나가고 싶어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