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SM타운 졸속개장 중단해야"…창원시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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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남도당은 창원시가 많은 문제점이 있는데도, 대책 없이 SM타운 6월 개장을 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노창섭 경남도당 위원장은 "SM타운 사업 과정에서 위법, 특혜소지와 함께 개장 후 운영 과정에서 적자가 예상되는데도 창원시가 개장을 밀어붙인다면 감사원 감사 등 행정적,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한류 체험공간을 표방한 창원 SM타운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있다.
SM타운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6년 유치 발표 기자회견부터 이듬해 5월 착공까지 불과 1년도 걸리지 않는 등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2017년 경남도 특정감사, 2018년 6월 허성무 시장 취임 후 창원시 자체 감사에서 사업 성과만을 강조하고 절차 합법성을 간과하는 등 각종 특혜성 행정 처리가 있었다는 결론이 났고 담당 공무원들이 검찰수사를 받기까지 했다.
여기다 SM타운, 공영주차장을 짓고도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으로 이익을 크게 남겼을 것으로 의심하는 창원시와 이를 부인하는 사업시행사 간 신경전으로 준공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등 개관이 늦어졌다.
최근에는 SM타운 운영에 참여하는 SM엔터테인먼트가 개관 후 운영 손실(적자) 처리 문제와 한류팬 유치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내세워 6월 개장에 반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