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선수들이 29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파리생제르맹(PSG)과의 4강 1차전에서 리야드 마흐레즈의 결승골이 들어가자 환호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날 PSG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9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동점골, 후반 26분 마흐레즈가 역전골을 연달아 터뜨려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UCL에서 10승(1무)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UCL이 현재의 대회 방식을 도입한 2003~2004시즌 이후 잉글랜드 팀이 단일 시즌 10승을 거둔 건 맨시티가 처음이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