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기업체 1천937명 전수검사 결과는 '음성'
직원 30명 확진 천안 제원테크 12곳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사태가 벌어진 충남 천안 제원테크 곳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9일 천안시에 따르면 제원테크 공장 내 27곳에서 환경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작업동과 화장실, 사무실 책상, 식당 탁자, 기숙사 이불 등 12곳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같은 제5산업단지 내 다른 기업체 종사자 등 1천93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와 지역사회로까지 확산했을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전망했다.

직원 30명 확진 천안 제원테크 12곳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제원테크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직원 3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의 가족·지인 등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에 이른다.

확진자들을 밀접 접촉한 동료 직원 55명을 포함해 146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