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한국형 온라인 강좌 6개 선정…국비 3억원 확보
조선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공모에서 묶음 강좌 1개 묶음(4개 강좌), 개별강좌 2개 강좌가 선정되면서 국책사업 지원금 3억원을 확보했다.

29일 조선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신규 강좌 선정 결과에서 조선대는 묶음 강좌에서 ▲ 손생님! 한국수어를 부탁해요(글로벌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최영주 교수)가, 개별강좌에서 ▲ 리부팅 인간 중심 과학(사범대학 화학교육과 박현주 교수) ▲ 사건과 스캔들로 보는 옛이야기(기초교육대학 자유전공학부 김미령·김기림 교수)가 선정됐다.

묶음 강좌에서는 호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조선대가 선정됐고, 개별강좌 분야에선 호남권 대학 중 최다 선정됐다.

최영주 교수의 '손생님! 한국수어를 부탁해요'는 한국 수어에 관한 강좌이다.

입문, 기초, 활용 단계 강좌를 통해 한국수어의 다양한 표현을 익혀서 생활 수어가 가능하며, 고급단계에서는 한국수어를 하나의 언어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박현주 교수의 '리부팅 인간 중심 과학'은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사회·과학적 이슈들을 바르게 인식하고 이슈에 포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과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강연이다.

김미령·김기림 교수의 '사건과 스캔들로 보는 옛이야기'는 '사건'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문학 작품이나 작가의 행적이 역사적 사건으로 된 것들, 역사적 사건이 문학 작품으로 된 것들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동시에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작품과 역사에 관한 흥미와 이해의 심도를 높일 수 있는 강연이다.

조선대는 콘텐츠 제작 과정을 거쳐 올해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K-MOOC는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일반인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