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가축 매몰지 8곳 환경관리 실태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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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대상은 강원 화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매몰지 3곳과 충북 충주시와 음성군에 조성된 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 5곳이다.
이들 매몰지는 모두 침출수 유출 우려가 적은 밀폐형 용기(FRP·액비저장소)로 설치했다.
원주환경청은 매몰지 붕괴 위험 등 안정성 여부와 지반 침하에 따른 저장조 파손 및 침출수 유출 여부, 야생동물 출입 차단 울타리 설치 여부, 배수로, 방충망, 비가림시설 적정관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은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 수시로 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해당 지자체에 적정 조치를 요청하는 등 환경오염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가축 매몰지 11곳을 대상으로 22회 점검한 결과 침출수 유출 등 환경오염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
박건우 측정분석과장은 "가축 매몰지 주변에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가축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와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