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전국 학생 350명 확진…하루 평균 50명꼴
학생·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 개학 두 달 만에 누적 3천명 육박
최근 1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350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확진자 증가세는 소폭 꺾였으나 신학기 개학 약 두 달 만에 학생·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3천명에 육박했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유·초·중·고교 학생 35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하루 평균 50명꼴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셈이다.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이달 8∼14일 신학기 최다인 56.4명꼴에서 15∼21일 52.7명으로 줄어든 뒤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새 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2천57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64명으로 하루 평균 9.1명 발생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393명이 됐다.

학생·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개학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사이에 2천966명으로 불어났다.

코로나19 여파에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체 유·초·중·고교의 0.5%에 해당하는 110곳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지난 22일보다 74곳 줄었다.

지역별로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서울이 35곳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경기 23곳이었다.

나머지 시·도의 등교 불발 학교는 모두 10곳 미만이었다.

등교 수업하는 유·초·중·고교생(전날 오후 4시 기준)은 442만4천명으로 전체 학생의 74.6%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대학생 확진자는 116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5명 각각 발생했다.

누적 대학생 확진자와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각각 1천118명, 123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