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2개 관련사 간담회
제조업 강자 창원시, 위성산업 육성한다
제조업이 주력인 경남 창원시가 위성산업 육성에 나선다.

창원시는 28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위성산업 관련 기업체 간담회를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중공업, 퍼스텍, 율곡, 대한시스텍, 이엠코리아, 넥스탑코리아, 태진중공업, 삼우금속공업, 코텍, 우레아텍 등 위성산업 관련 12개 업체가 참석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지원기관에서는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이 함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위성산업은 기계부터 전자, 전기, 소재 등 다양한 제조업이 필요한 분야다"며 "제조업 메카인 창원시는 위성산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허 시장은 이어 "위성산업이 창원 제조업 부활 신호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기계·소재산업 중심지면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엔진 총조립을 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다수의 위성산업 관련 기업체가 있다.

한국형 발사체 총조립을 맡은 한국항공우주산업 또한 가깝다.

또 경남 항공 관련 기업체 중 100개 사 이상이 창원시에 소재한다.

창원시는 이런 지리적 이점을 살려 위성산업 육성전략을 세우고 기업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