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9시까지 253명 확진…1주 전보다 43명↑
화요일인 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6일) 109명의 2.3배로 폭증했고, 지난주 화요일(20일) 210명보다는 43명 많다.

하루 전체로 따진 신규 확진자 수는 26일 116명, 20일 218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6일 258명을 기록한 뒤 다음날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주말 검사 인원 감소 영향이 반영된 나흘간을 제외하고 23일(253명)까지 주중 200명대를 기록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은 175→154→116명으로 줄었지만, 이는 지난 주말 검사 인원이 1만∼2만 명대로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월요일인 26일 검사 인원이 3만9천711명으로 늘면서 이 검사 결과가 반영된 27일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루 전체 집계치가 253명을 넘으면 2월 16일 이후 70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27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3만7천379명이다.

하루 전체 확진자 집계치는 다음 날인 2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