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국조실장, 홍익대 인근 클럽·주점 방역점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27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집합금지·영업제한 대상 업소인 클럽과 주점 등 11개 업소를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책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진 이날 점검은 영업제한 시간인 밤 10시를 20분 앞둔 9시 40분부터 시작됐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마포구에는 1만304개의 식품위생업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 중 30%에 육박하는 2천984개소가 홍익대 인근에 몰려 있다.

구 실장은 "이번 주가 향후 방역의 방향을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데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번 주를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선포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