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한다…결의안 통과
경남 창원시의회는 27일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백승규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시의원 16명이 발의한 '창원시의원 전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추진 결의안'을 가결했다.

창원시의회 의석수는 정당 기준으로 국민의힘 21명, 민주당 19명, 정의당 2명, 무소속 2명이다.

결의안 발의에는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그러나 의원 전체가 결의안에 동의해 표결 없이 원안 가결됐다.

결의안은 창원시의원 44명 전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창원시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창원시에 지역구가 있는 선출직 공직자(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가 관여한 부동산투기 신고를 받아 조사하는 센터를 개설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구체적인 전수조사 방식은 무소속을 포함한 각 정당이 참여하는 실무협상에서 결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