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배치 불균형 완화…인천 고교 공동학교군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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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학생 배치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고등학교 공동학교군 체제를 손질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3개로 이뤄진 공동학교군 가운데 2개를 폐지해 2023학년도부터 시행하는 내용의 인천시 고교 학교군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에는 현재 행정구역을 단위로 1학교군(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2학교군(부평구·계양구), 3학교군(서구), 1·2공동학교군, 2·3공동학교군, 공동학교군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 중 2·3공동학교군과 공동학교군을 없애고 1·2공동학교군을 일부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동학교군은 말 그대로 옹진·강화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들이다.
인천고·인천남고·제물포고·석정여고가 포함됐다.
2·3공동학교군은 부평구·계양구·서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들로 가좌고·세일고·명신여고가 포함된다.
시교육청은 공동학교군으로 인해 3학교군인 서구 내 학교 신설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번 개정을 추진했다.
검단과 계양 지역 개발로 서구 지역의 학생 유입이 늘더라도, 학교를 새로 짓는 대신 공동학교군 내 학교로 통학하는 대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공동학교군 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같은 학교군 안에서는 전학할 수 없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애초 인천 전역이 하나의 학군이었다가 둘로 나뉘면서 공동학교군이 생겼다"며 "그 당시에는 학교들이 한 지역에 치우쳐 있어 학교와 학생 간 수급을 맞추기 위해 공동학교군을 만들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학교군 내 학생들의 전학 문제와 서구 지역의 학교 신설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일반고 학생들의 원거리 학교 배정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시교육청은 현재 3개로 이뤄진 공동학교군 가운데 2개를 폐지해 2023학년도부터 시행하는 내용의 인천시 고교 학교군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에는 현재 행정구역을 단위로 1학교군(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2학교군(부평구·계양구), 3학교군(서구), 1·2공동학교군, 2·3공동학교군, 공동학교군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 중 2·3공동학교군과 공동학교군을 없애고 1·2공동학교군을 일부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동학교군은 말 그대로 옹진·강화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들이다.
인천고·인천남고·제물포고·석정여고가 포함됐다.
2·3공동학교군은 부평구·계양구·서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들로 가좌고·세일고·명신여고가 포함된다.
시교육청은 공동학교군으로 인해 3학교군인 서구 내 학교 신설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번 개정을 추진했다.
검단과 계양 지역 개발로 서구 지역의 학생 유입이 늘더라도, 학교를 새로 짓는 대신 공동학교군 내 학교로 통학하는 대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공동학교군 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같은 학교군 안에서는 전학할 수 없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애초 인천 전역이 하나의 학군이었다가 둘로 나뉘면서 공동학교군이 생겼다"며 "그 당시에는 학교들이 한 지역에 치우쳐 있어 학교와 학생 간 수급을 맞추기 위해 공동학교군을 만들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학교군 내 학생들의 전학 문제와 서구 지역의 학교 신설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일반고 학생들의 원거리 학교 배정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