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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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8분 기준 포스코는 전날보다 1만5000원(4.14%) 오른 3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5.96%), 동국제강(11.42%), KG동부제철(19.51%) 등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최대 철강 생산 및 소비국인 중국이 최근 환경 보호 정책에 따라 감산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세계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철강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전날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1% 증가한 1조55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최고 실적이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저가 가격 교란의 요인이었던 중국산의 영향력이 축소되면서 철강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