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더위사냥축제 코로나19 확산 우려 2년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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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관광과 경제, 안전, 보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대책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정부의 방역정책 기조, 방역기준이 충족된 물 체험 행사의 실행 가능성,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창더위사냥축제는 태국의 송끄란 축제에 비견되는 국내 대표 물 축제로, 연간 5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 및 약 43억원의 직접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명실상부한 평창군의 여름 대표 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더위사냥축제 개최가 불발되면서 주민과 상인들은 여름 피서 특수 실종을 우려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의 여름을 상징하는 축제가 전면 취소되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나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올해는 축제 역량 강화를 위해 핵심 콘텐츠 및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