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300세이브' 오승환, 진갑용과 165·강민호와 22개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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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구장에서 140세이브 거둬…한미일 통산은 422세이브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은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수확한 뒤 포수 강민호(36)와 포옹했다.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 오승환이 9회말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내자, 강민호가 먼저 고개 숙여 인사하고 오승환도 웃으며 화답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강민호는 오승환의 대기록 달성 순간을 함께 한 포수로 기록됐다.
지난해 6월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승환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할 때도 포수 자리에는 강민호가 있었다.
하지만 오승환과 가장 많은 '세이브 세리머니'를 한 포수는 진갑용 현 KIA 배터리 코치다.
공교롭게도 진갑용 코치는 25일 '옛 동료' 오승환이 KBO리그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채우는 장면을 홈팀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다.
진갑용 코치는 현역 시절 오승환과 165세이브를 합작했다.
하늘을 찌르는 '세이브 세리머니'를 고안한 이도 진갑용이다.
오승환이 세이브를 합작한 포수를 살펴보면, 그가 마운드를 지킨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2005년 대졸 신인으로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17년째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2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4년을 보내기도 했다.
KBO리그에서 오승환과 세이브를 합작한 포수 중 아직 그라운드를 지키는 선수는 단 3명뿐이다.
강민호(22세이브)와 이지영(9세이브·키움 히어로즈), 김응민(1세이브·삼성)만이 현역 선수로 오승환과 만난다.
진갑용 코치 다음으로 많은 40세이브를 합작한 이정식은 현재 삼성 배터리 코치다.
현재윤(39세이브 합작)은 은퇴했고, 채상병(19세이브) 코치는 삼성 2군에서 젊은 포수를 양성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오승환과 가장 자주 호흡한 포수는 '살아 있는 전설'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오승환은 몰리나와 114이닝 동안 사인을 주고받았다.
◇ 오승환과 세이브를 합작한 포수
┌──────┬───────┐
│이름 │세이브 합작 │
├──────┼───────┤
│진갑용 │ 165│
├──────┼───────┤
│이정식 │ 40│
├──────┼───────┤
│현재윤 │ 39│
├──────┼───────┤
│*강민호 │ 22│
├──────┼───────┤
│채상병 │ 19│
├──────┼───────┤
│*이지영 │ 9│
├──────┼───────┤
│심광호 │ 4│
├──────┼───────┤
│김영복 │ 1│
├──────┼───────┤
│*김응민 │ 1│
├──────┼───────┤
│합계 │ 300│
└──────┴───────┘
*는 현역 선수
오승환이 가장 많은 세이브를 거둔 곳은 대구 시민구장이다.
오승환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 시민구장을 홈으로 쓰며 140세이브를 올렸다.
방문 구장 중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린 장소는 잠실구장(42세이브)이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25일에 개인 처음으로 세이브를 올렸는데, KBO리그 300세이브 기록이 탄생했다.
◇ 오승환 구장별 세이브
┌────────────┬───────┬─────┐
│구장 │경기 수 │세이브 │
├────────────┼───────┼─────┤
│대구 시민 │221 │140 │
├────────────┼───────┼─────┤
│대구 라이온즈파크 │32 │11 │
├────────────┼───────┼─────┤
│잠실 │69 │42 │
├────────────┼───────┼─────┤
│대전 │32 │23 │
├────────────┼───────┼─────┤
│문학 │32 │18 │
├────────────┼───────┼─────┤
│광주 무등 │27 │21 │
├────────────┼───────┼─────┤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2 │1 │
├────────────┼───────┼─────┤
│사직 │27 │15 │
├────────────┼───────┼─────┤
│목동 │19 │15 │
├────────────┼───────┼─────┤
│수원 │12 │3 │
├────────────┼───────┼─────┤
│포항 │8 │6 │
├────────────┼───────┼─────┤
│마산 │7 │2 │
├────────────┼───────┼─────┤
│제주 │4 │0 │
├────────────┼───────┼─────┤
│창원 NC 파크 │2 │0 │
├────────────┼───────┼─────┤
│청주 │2 │2 │
├────────────┼───────┼─────┤
│고척돔 │1 │1 │
├────────────┼───────┼─────┤
│합계 │497 │300 │
└────────────┴───────┴─────┘
오승환은 현재 KBO리그를 구성한 구단을 상대로 고르게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46세이브씩을 거뒀고, KIA전에서 44세이브를 수확했다.
다만 '9번째 구단' NC 다이노스(4세이브), '막내 구단' kt wiz와는 상대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 오승환 구단별 세이브
┌─────┬───────┬──────┐
│구단 │경기 수 │세이브 │
├─────┼───────┼──────┤
│두산 │73 │46 │
├─────┼───────┼──────┤
│LG │72 │42 │
├─────┼───────┼──────┤
│롯데 │70 │38 │
├─────┼───────┼──────┤
│한화 │68 │46 │
├─────┼───────┼──────┤
│SSG │67 │38 │
├─────┼───────┼──────┤
│KIA │61 │44 │
├─────┼───────┼──────┤
│키움 │43 │30 │
├─────┼───────┼──────┤
│현대 │26 │9 │
├─────┼───────┼──────┤
│NC │10 │4 │
├─────┼───────┼──────┤
│KT │7 │3 │
├─────┼───────┼──────┤
│합계 │497 │300 │
└─────┴───────┴──────┘
오승환은 25일 KBO 300세이브를 달성한 뒤 '한·미·일 500세이브'를 다음 목표로 제시했다.
오승환은 일본에서 80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 42세이브를 수확했다.
78세이브를 추가하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다.
/연합뉴스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 오승환이 9회말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내자, 강민호가 먼저 고개 숙여 인사하고 오승환도 웃으며 화답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강민호는 오승환의 대기록 달성 순간을 함께 한 포수로 기록됐다.
지난해 6월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승환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할 때도 포수 자리에는 강민호가 있었다.
하지만 오승환과 가장 많은 '세이브 세리머니'를 한 포수는 진갑용 현 KIA 배터리 코치다.
공교롭게도 진갑용 코치는 25일 '옛 동료' 오승환이 KBO리그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채우는 장면을 홈팀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다.
진갑용 코치는 현역 시절 오승환과 165세이브를 합작했다.
하늘을 찌르는 '세이브 세리머니'를 고안한 이도 진갑용이다.
오승환이 세이브를 합작한 포수를 살펴보면, 그가 마운드를 지킨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2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4년을 보내기도 했다.
KBO리그에서 오승환과 세이브를 합작한 포수 중 아직 그라운드를 지키는 선수는 단 3명뿐이다.
강민호(22세이브)와 이지영(9세이브·키움 히어로즈), 김응민(1세이브·삼성)만이 현역 선수로 오승환과 만난다.
진갑용 코치 다음으로 많은 40세이브를 합작한 이정식은 현재 삼성 배터리 코치다.
현재윤(39세이브 합작)은 은퇴했고, 채상병(19세이브) 코치는 삼성 2군에서 젊은 포수를 양성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오승환과 가장 자주 호흡한 포수는 '살아 있는 전설'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오승환은 몰리나와 114이닝 동안 사인을 주고받았다.
◇ 오승환과 세이브를 합작한 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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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세이브 합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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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용 │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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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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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윤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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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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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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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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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광호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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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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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민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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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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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현역 선수
오승환이 가장 많은 세이브를 거둔 곳은 대구 시민구장이다.
오승환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 시민구장을 홈으로 쓰며 140세이브를 올렸다.
방문 구장 중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린 장소는 잠실구장(42세이브)이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25일에 개인 처음으로 세이브를 올렸는데, KBO리그 300세이브 기록이 탄생했다.
◇ 오승환 구장별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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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경기 수 │세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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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 │221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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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라이온즈파크 │32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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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69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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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2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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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32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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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 │27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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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2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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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27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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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19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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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2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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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8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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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7 │2 │
├────────────┼───────┼─────┤
│제주 │4 │0 │
├────────────┼───────┼─────┤
│창원 NC 파크 │2 │0 │
├────────────┼───────┼─────┤
│청주 │2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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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1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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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497 │300 │
└────────────┴───────┴─────┘
오승환은 현재 KBO리그를 구성한 구단을 상대로 고르게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46세이브씩을 거뒀고, KIA전에서 44세이브를 수확했다.
다만 '9번째 구단' NC 다이노스(4세이브), '막내 구단' kt wiz와는 상대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 오승환 구단별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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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경기 수 │세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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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73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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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72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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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70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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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68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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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67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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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61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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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43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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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26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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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0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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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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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497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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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5일 KBO 300세이브를 달성한 뒤 '한·미·일 500세이브'를 다음 목표로 제시했다.
오승환은 일본에서 80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 42세이브를 수확했다.
78세이브를 추가하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