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도항·감포항·진촌항, 연안항 지정 추진…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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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3억원 투입해 입지 여건, 여객·화물수요 등 파악
해양수산부는 격렬비도항, 감포항, 진촌항을 공식 연안항으로 지정하는 '신규 연안항 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선박이 드나드는 전국 항만 중 여객이나 화물 수요, 지정학적 위치 등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항만을 '국가관리 연안항'이나 '지방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해 관리·개발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는 서해 끝단에 있는 섬으로,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과도 가까워 군사적·지리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불법조업을 감시하거나 태풍 등 비상상황에서 선박이 피항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항만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경북 경주 감포항과 경남 통영 진촌항은 여객과 화물처리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연안항으로 개발하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3억원을 투입해 이 세 항만이 위치한 지역의 여건과 여객·화물 수요 등을 자세히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도 진행한다.
이후 개발계획을 수립해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사 절차를 밟는다.
심사를 완료하고 '항만법 시행령'까지 개정하면 세 항만은 신규 연안항으로 지정된다.
/연합뉴스
정부는 선박이 드나드는 전국 항만 중 여객이나 화물 수요, 지정학적 위치 등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항만을 '국가관리 연안항'이나 '지방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해 관리·개발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는 서해 끝단에 있는 섬으로,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과도 가까워 군사적·지리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불법조업을 감시하거나 태풍 등 비상상황에서 선박이 피항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항만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경북 경주 감포항과 경남 통영 진촌항은 여객과 화물처리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연안항으로 개발하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3억원을 투입해 이 세 항만이 위치한 지역의 여건과 여객·화물 수요 등을 자세히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도 진행한다.
이후 개발계획을 수립해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사 절차를 밟는다.
심사를 완료하고 '항만법 시행령'까지 개정하면 세 항만은 신규 연안항으로 지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