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무 2패 뒤 정규리그 4경기 만의 승리
'이재성 풀타임' 킬, 오스나브뤼크 원정서 3-1 완승
이재성(29)이 풀타임을 뛴 독일 프로축구 2부 홀슈타인 킬이 리그 4경기 만에 승전가를 불렀다.

킬은 24일 오후 독일 오스나브뤼크의 브레머 브뤼케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2부 분데스리가 31라운드 VfL 오스나브뤼크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킬은 최근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하면서 현지시간 지난 6일 하이덴하임과의 원정 경기(0-1 패) 이후 3경기를 치르지 못하고서 18일 만인 이날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정규리그 3경기에서 무승(1무 2패)에 그쳤던 킬은 강등권에 있는 오스나브뤼크를 누르고 시즌 승점을 49(14승 7무 6패)로 늘렸다.

전반 7분 야니 제라의 골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한 킬은 전반 23분 상대 바시킴 아지니의 자책골로 리드를 벌렸다.

전반 45분에는 핀 바르텔스가 추가 골을 넣어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8분 오스나브뤼크의 제바스티안 케르크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로는 더는 득점도, 실점도 하지 않았다.

킬은 교체카드 5장을 모두 활용한 가운데 선발로 나선 이재성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골 포함하면 31경기에서 7골 4도움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