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은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 5회초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5회초 롯데 안치홍의 땅볼을 처리하려는 순간,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를 일으키며 높게 튀어 올라 황재균의 얼굴로 향했다.
타구는 황재균의 코 부위를 직격했다.
출혈을 보인 황재균은 응급 치료를 받은 뒤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kt는 황재균의 빈자리로 2루수 신본기를 이동시켰고, 권동진이 2루수로 투입됐다.
kt 관계자는 "병원 검진 결과 코뼈 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일단 부기가 빠져야 수술 일정을 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