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겔싱어 인텔 CEO "반도체 부족 사태 최소 2년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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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전문기업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최소 2년은 더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고 현지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겔싱어는 "공급의 제약은 생산능력이 확충되기 전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달 미국과 유럽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도체 공급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파운드리 시장에 다시 뛰어든 것이다.
겔싱어는 지난 12일 백악관이 개최한 '반도체 화상회의'에 참석한 직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6~9개월 내에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개시할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동차용 반도체를 인텔 설비에서 생산하기 위해 자동차용 반도체 제조사와 협의 중이며 목표는 이르면 6개월, 늦어도 9개월 안에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앞서 지난달 200억 달러(약 22조6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신설하고 반도체 위탁생산을 진행할 사업 부문인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겔싱어는 "공급의 제약은 생산능력이 확충되기 전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달 미국과 유럽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도체 공급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파운드리 시장에 다시 뛰어든 것이다.
겔싱어는 지난 12일 백악관이 개최한 '반도체 화상회의'에 참석한 직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6~9개월 내에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개시할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동차용 반도체를 인텔 설비에서 생산하기 위해 자동차용 반도체 제조사와 협의 중이며 목표는 이르면 6개월, 늦어도 9개월 안에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앞서 지난달 200억 달러(약 22조6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신설하고 반도체 위탁생산을 진행할 사업 부문인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